24.9.13

크리스티앙 보뱅.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우 많은 걸 줄 수 있다.
밀어,
휴식,
기쁨...
당신은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을 주었다.
바로 그리움을...
당신 없이 나는 살 수 없었다.
당신을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나는 여전히 당신이 그리웠다. _크리스티앙 보뱅.

그리움, 보고싶음, 너, 당신, 그리고 소중함.

심리전

사람들은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판단을 하지 못하니 그것에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두려워하고 조심하게 된다.
심리전에서 한 수 밀리는 것이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더 배우고 경험하고 집에 있지말고 나가라고 하는 것이다.

HOW TO MAKE 소고기 국밥

무를 썰어 넣고
콩나물을 넣고
고추가루, 후추가루, 그리고 음... 뭔가가 더 들어간 것 같은데..
파를 송송송 썰어 넣고
보글보글 끌인다음에 부드러운 소고기를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소고기 국밥 완성~!!
맞겠지?



이 소고기 국밥이 오늘 갑자기 배고팠던 것을 달래줬어요.

23.9.13

FreeTEMPO X SHEEAN "Power Of Love"



2008년, 9월 이맘때였을 것이다.
금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FreeTEMPO가 우리나라 배우와 함께 음반 작업을 한 소식을 듣고, 찾아서 들었던 Power of Love.

2000년대 초반, 아이리버 MP3을 들을때만해도, FreeTEMPO는 이탈리아에서 작업하고, 간간히, winAMP?, 소리바다, 그리고 다른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재즈와 보사노바쪽 작품을 많이 하는데, 프리템포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작업한 앨범에 속한 곡! Power of love.

SHEEAN이라는 좀 큰 라이브 무대에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가, 2006년쯤이었을꺼야. FreeTEMPO의 Symmetry 보컬 피쳐링을 하고 그 후에 프리템포와 같이 일본 투어를 하더라고,
그리고 그 후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프리템포와 시언의 합작품이 나왔다.
프리템포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었던 이 Power of love는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에도 나왔었다는!

처음에 이 곡을 들을 때 따뜻한 감성과 이상하게 모험심이 느껴지는 곡이었다.

이 곡이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프리템포는 현, 건반을 사용했는데, 이 곡 이후로 전자기타를 이용한 멜로디가 나오고 힘이 있고 록처럼 들리는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리템포는 록밴드 출신이었다.

음악이 갖고 있는 사랑의 엄청난 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고 이민기가 피처링을 했다.


12.9.13

...

지하철을 기다리며 어떤 시민께서
울며 전화 통화를 하고 계셨다.
전화 통화를 하며 어쩔 줄 몰라하셨다.
예쁜 얼굴은 발갛게되고
눈물을 많이 흘리고 계셨다.
주변에 시민들이 걱정을 하셨고, 마음아파 했고.
몇몇 시민들은 그 분에게 다가가 안심부터 시켜드리려 노력했다.
말보다 안아드릴걸...

쇼아기념관





쇼아기념관.



솔직히 수많은 곳에서 같은 기억,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Fact만 이야기를 하고, Fact를 가지고 왜곡해서는 안된다.
지난 Fact를 지나간 과거로 생각하고 흥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힘들었던 역사와 현재 사이에 틈이벌어지고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쇼아.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절멸하기 위해 자행한 홀로코스트를 히브리어로 일컫는 말.
다비드 별 위에 유대인을 기리는 시와 '잊지 말아라.'라는 히브리어가 새겨진 외관.
"잊지말아라."라고 써있는 외관을 사진으로 보니 절박한 울림이 느껴진다.
홀로코스트의 역사에 대해 우리가 지녀야하는 자세를 전달하는 쇼아기념관이다.

우리나라 국민도, 과거를 잊지 말아야하며
일본 국민도 과거에 대해서 반성을 해야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아이히만을 기억하듯,



그리고
희생자들의 고통을 보여주고 기억하는 것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정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도 지켜야하며 이는 중요한 것이다.

힐링이필요해(퇴근길)

집에 오는 길, 진짜 오랫만에 "힐링이필요해(퇴근길)"앨범을 들으면서 왔다.
그리고 로지피피도.

평소 잘 안듣는 앨범인데...
오늘은 오후 4시부터 뭔가 힐링이 필요했다.

그럴 수 있지...
이런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풀어야한다.
담으면 안된다.
고객을 상대한다고 고객이 상담하는 분의 위에 있으면 절대 안된다.
고객과 상담하는 사람은 같은 위치에서 눈을 맞추고 바라봐야한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럴 준비가 부족한 것 같다. 부족하다.
조금이라도 실수가 발생하면 사과를 받으려 하고 보상을 받으려 하는데
어디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길래 안보인다고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홍보, 광고 하는 부분에서 부풀림이 있게 느껴질 수 있다.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제품을 구입하고 구입하면서 설명과 이용 약관에 대한 동의를 체크를 하였지만 체크 박스를 한다는 것은 이용약관을 보던 안보던 약관에 따른 다는 것이다.
자기가 귀찮아서 이용약관 보지 않고 구매를 하고 제품을 받았다.
제품이 맘에 안든다. 그럼 누가 책임을 져야할까?
제품을 진열대, 모니터, 어디서든 구입했을 때, 이용약관에 대해 동의를 하고 구입하는 것이다. 보이지 않던 안보이던 그 것에 동의를 한 부분이고 보상범위는 이용약관에 따라야한다. 그 이상이 될 경우는 지금 생각하지 않기로.

자신이 현명한 소비자라고 하지만 현명한 소비자의 정의는 어떻게 될까?
이건 인류가 해결해야하지만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합의를 보면서 흘러왔던 문제이기에 지금이 아니면 내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왜 이 일을 하려고 했는지 생각하지 않으려 했던 초심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진짜 많이 배우고 있다.
그래서 수 천명의 소비자에게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반경 5m 안에서 밝게 웃고 같이 있으면 힐링이 되는 분들이 같이 있어 행복하다.
스트레스는 내가 배우려고 했던 것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가르쳐주는 긍정적인 것이 되고 있다.

보상심리... 참 그렇다.
언제나 자기는 피해를 받고 있으며 그 피해는 전이되어 그 상처를 키우고 있다.
무슨 나비효과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상심리, 자기만 피해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거나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4.9.13

봉사활동에 대한 생각

나는 작은 봉사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시작은 지역을 위해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이 모여 아무런 목적 없이 신선한 변화를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시작은 정말 좋았다.
하지만 이 작은 동네, 그리고 큰 동네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회의를 할 수 있는 장소도 제공해주지 못했다.
동사무소도 열어주지 않았고, 우리는 카페에서 모여 회의하고 밤새 기획하고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하였다.
그래서 결정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인천광역시새마을회의 도움을 받기로.
그래서 이름도 바꿨다. Y-SMU인천포럼으로.
인천광역시에 있는 구와 군에 있는 새마을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더욱 가까워지고 어울어져서 변화를 충분히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이 있었다.
안정적으로 모이고 활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의심했다.
어떻게 활동을 하며 얼마나 개방적인지 얼마나 신기한지를.
우리는 기본적으로 활동비를 걷지 않는다. 회비가 없다.
만약 자금이 필요한 부분은 후원을 받는다.
그런데 후원이 잘 안된다.
그 이유 1. 내가 홍보를 잘 안했다. 아니 못하고 있다.
2. 새마을회의 든든한 후원이 가능해야하는데 여기는 사업에 따른 회계가 이루어진다.
3. 큰 활동이 없다.
우리나라 단체들의 가장 큰 단점이 사업에 따른 회계를 한다는 것이다.
크게 이 활동이 성장하는 것을 사업으로 규정하여 예산을 책정하면 되지만 그렇게 못하고 있다.
이 모임을 커뮤니티 동아리, 소모임으로 운영하고 싶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대학생들은 목적을 원한다. 뭔가 손에 잡히는 것들이 있어야한다.
마음이 뿌듯해지고 길을 걷다가 내가 한 변화를 보고 웃는 것이 아닌 뭔가 잡혀야한다.
그래서 VMS, 자원봉사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그런데 너무 복잡하다. 동아리니까 하는 활동을 자체적으로 등록할 수 있게 해주면 되는데준비서류도 많고 우리를 돕겠다고 한 새마을회는 돕지 않았다.
그리고
봉사활동이 사실 우리나라에서 변질이 되고 있는 것이 많다.
수많은 대기업에서 자신의 회사 CSR, 지역에 대한 공헌으로 임직원이 아닌 대학생을 활용하여 대기업의 타이틀을 단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길 수가 없다.
막강한 자금력, 장소, 그리고 응집력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이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이걸 알아야한다.
다만 시간을 위해서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어야한다.
자기가 그 기업을 알리는 홍보도우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 역할을 하면서 보수가 아닌 봉사시간으로 대체받는 것을 알아야한다.
해외봉사를 위한 길을 만들어 주는 것,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기업의 타이틀을 꼭 달아야했을까?
젊은 수많은 대학생들이 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봉사를 가는 것이고 거기서 뿌듯함을 얻어온다.
사실 해외봉사 너무 좋은 기회이며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기업홍보와 이미지개선을 위해서 활동을 하는 것이기에 좀 그렇다.
나는 이런 변화를 원한다.
기업이 기관이 자체적인 봉사단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지역 봉사동아리, 지역 동아리를 후원하여 아무조건 없이 후원하여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회원이 150명이 넘어가는 모임이지만 다 모일 수 있는 장소도 없으며 이 인원이 모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적어도 기획 할 수 있는 공간은 열려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사업을 위한 예산이 우리를 1년간 지원하는 자금도 있으면 좋겠고 우리를 지원하는 것이 사업으로 인식이 되면 좋겠다. 새마을회는
지금 잘 육성하면 더욱 변화를 일으키고 지역이 새마을운동이 그리고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
나는 그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자리를 만들어주니 모여서 친해지고 활동하고 변화를 주고 뿌듯해하고 더 하고 싶어하고 도전하고 그런 모습을.
사실 지금도 잘 안되고 있긴 하다 하지만 변화는 뚜렷하다.
그리고
봉사시간을 갖기 위해서 한줄 더 쓰기 위해서 하는 사람이 많다.
나는 우리 기본활동을 위해서는 봉사활동인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고 싶어서 모인 사람들인데 봉사시간을 달라고 하는 것은 좀 그렇다.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시간을 달라는 것도 그렇다.
또 왜 봉사활동시간에 목숨을 거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활동을 했고, 자기가 스토리로 말하면 되는것인데 왜 그런지....
조금 더 열심히 집중하여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서 제출해야겠다.
나는 이런 계획서 진짜 싫은데.
문제점, 해결방안 그리고 실행 후 모습 이렇게 3단계로 어필하면 될 것을....

3.9.13

나의 첫번째 핸드메이드 셔츠 Stripes

며칠 전, 스트라입스라는 핸드메이드 셔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을 알게 되었어요.
셔츠만 입는 가장 많이 입는 옷이 셔츠인 제게 꼭 필요했던 회사였죠.
홈페이지 www.stripes.co.kr에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고
여기는 예쁜 누나들이 직접 제 체형을 측정해주러 달려오시는데요.
언제쯤 약속 잡을까 고민을 했는데 
먼저 연락이 왔어요.
저는 스트라입스와 가까운 곳에서 일하다보니 
찾아갔죠.

그리고 며칠 뒤, 셔츠 2벌을 주문했어요.
1주일이 걸려서 만들어져서 온 셔츠 이제 보여드릴게요.